''케인 쉬고 싶다면 칼버트-르윈이 완벽한 대체자'' 상승세 인정
입력 : 2020.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 문제가 거론된 가운데 상승세의 도미닉 칼버트-르윈(23, 에버턴)이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란 주장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12일 덴마크와 10월 A매치에 임할 30인 명단에 케인을 포함했다. 케인이 늘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였기에 당연한 선발이다.

클럽 감독 입장에서는 생각이 다르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케인의 상황을 베려하는 유연성을 당부했다. 그는 "케인은 토트넘을 위해 매 경기 뛰어야 한다. 그러나 첼시전에 나설 상황이 아니었다. 이게 포인트다. 토트넘의 일을 존중해주길 바란다. 물론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따로 연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 희망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모리뉴 감독이나 유로2020이 열릴 내년 4~5월에 케인 상태를 잘 돌봤으면 한다. 5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케인에게 기대하는 대회"라고 응수했다.

케인의 A매치 출전 논란 속에 과거 첼시와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던 칼튼 콜은 칼버트-르윈으로 대체하길 원했다. 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모리뉴 감독이 케인이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칼버트-르윈이라면 완벽한 대체가 될 것이다. 그는 정통파 스트라이커면서도 정말 부지런하게 움직인다"며 "케인은 이기적이지만 칼버트-르윈은 다르다. 단순히 골만 넣는 것이 아니라 도움도 줄 수 있다. 어릴 때 중앙 미드필더였기에 득점할 다른 선수를 자연스럽게 찾는다"라고 지지했다.

칼버트-르윈이 케인과 비교될 만큼 요즘 컨디션이 아주 좋다. 시즌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해트트릭 2회를 비롯해 총 5경기서 8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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