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명승부’ 광주-대구 선발 라인업 발표... ‘엄원상vs세징야’
입력 : 2020.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허윤수 기자= 올 시즌 맞대결마다 명승부를 펼친 광주FC와 대구FC가 시민구단의 자존심을 두고 또 하나의 명경기를 예고한다.

양 팀은 3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 ‘달빛 더비’를 치른다.

광주와 대구는 만날 때마다 뜨거운 화력을 뽐내며 K리그의 매력을 알렸다. 지난 7월 첫 만남에선 대구가 4-2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맹추격을 보여준 광주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두 번째 대결에선 광주가 복수에 성공했다. 무려 6골을 퍼부으며 4골을 폭발한 대구를 6-4로 제압했다. 두 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열광하게 한 두 팀은 이날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다.

먼저 광주는 4-1-2-3 전형을 택했다. ‘엄살라’ 엄원상을 필두로 김주공, 김정환이 공격을 이끈다. 여름, 박정수, 정준연이 중원을 지키고 김창수, 아슐마토프, 이한도, 여봉훈이 수비진을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윤평국이 낀다.

승리 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행을 확정 짓는 대구는 3-5-2로 맞선다. 에이스 세징야와 함께 김대원이 투톱으로 나선다. 신창무와 정승원이 양 측면을 맡고 츠바사, 박한빈, 류재문이 중원을 지킨다. 백스리는 김우석, 김재우, 정태욱이 꾸린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킨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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