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2R] ‘고재현 결승골’ 서울 이랜드, 경남과 4위 대결 1-0 승… PO행 청신호
입력 : 2020.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한재현 기자= 서울 이랜드가 경남FC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건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웃었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오후 4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1점으로 경남과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30)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5위로 처졌다.

홈 팀 서울 이랜드는 3-4-3을 선택했다. 스리톱에는 레안드로-수쿠타 파수-김민균, 중원과 측면에는 서재민-최재훈-장윤호-이시영이 출전했다. 스리백에는 김태현-이상민-김동권이 나란히 했고, 강정묵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 팀 경남은 4-4-2를 선택한 가운데 박창준과 한지호가 투톱에서 짝을 이뤘다. 백성동-장혁진-정혁-고경민이 중원과 측면을 형성했다. 유지훈-김경민-이광선-최준이 포백 수비, 손정현이 골문을 책임졌다.

서울 이랜드와 경남은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로 인해 양 팀 모두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22분 수쿠타 파수가 왼 측면에서 이광선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프리킥을 얻어냈고, 장윤호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했으나 수비벽에 걸렸다.

경남은 연속 기회를 잡았다. 한지호가 전반 29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김태현 발 맞고 굴절되었다. 4분 뒤 유지훈의 왼발 프리킥은 높이 떴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35분 김민균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손정현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서울 이랜드와 경남은 한 번씩 기회를 주고 받았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분 이상민의 헤더가 손정현에게 잡혔고, 경남은 후반 10분 백성동의 슈팅이 강정묵에게 막혔다.

경남이 후반 15분 황일수 카드를 꺼내며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17분 한지호의 오른발 프리킥, 18분 정혁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득점이 필요한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연속으로 꺼내 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원기종과 고재현, 경남은 도동현 투입으로 불을 붙였다.

서울 이랜드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레안드로가 경남 수비수 김경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로 채며 우측에서 돌파했고, 그의 마무리 패스를 고재현이 골로 연결했다.

경남은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서울 이랜드가 1-0 승리로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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