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3명' 코로나 확진...우크라이나, '45세 코치'가 프랑스전 명단에?
입력 : 2020.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45세 우크라이나 코치 올렉산드로 숍콥스키가 A매치 복귀전을 치른다?

우크라이나는 8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우크라이나는 10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11일 홈에서 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4 3차전을 치르고 3일 뒤 같은 장소에서 스페인과 만난다. 독일과 스페인 등 만만치 안은 상대를 만나기 때문에, 강호 프랑스와 친선 경기를 통해 가능성을 시험해 볼 예정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온전치 못하다. 주장 안드리 피야토프(36)를 비롯해 안드리 루닌(21), 유리 판키프(35) 등 3명의 골키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출전 가능한 골키퍼는 헤오르히 부샨(26)뿐이다.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러야 하는 안드리 세브첸코 감독은 큰 결단을 내렸다. 코치 숍콥스키를 프랑스전 명단에 올리기로 한 것. 2012년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숍콥스키는 8년 만에 선수로서 벤치에 앉게 됐다.

우크라이나 축구협회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팀에 골키퍼가 한 명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코치 숍콥스키를 프랑스전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UEFA 규정상 클럽과 프로 계약이 되지 않은 선수일지라도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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