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괴물' 홀란드, 유로에서 못 본다…노르웨이 PO 탈락
입력 : 2020.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20)를 유로2020에서 볼 수 없다.

노르웨이는 9일(한국시간)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플레이오프서 세르비아에 연장 승부 끝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노르웨이는 예선 조별리그서 스페인, 스웨덴에 이어 3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세르비아를 만난 노르웨이는 홀란드와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 신성을 앞세워 21년 만의 유로 본선 진출을 노렸다.

노르웨이는 후반 36분 밀렌코비치 사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3분 귀중한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 전반 10분 사비치에게 재차 실점하면서 꿈이 좌절됐다.

홀란드의 침묵이 아쉬웠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을 통해 정상급 스트라이커 반열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서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서 44골을 터뜨렸다. 20세에 유럽을 평정하기 시작한 홀란드는 자연스레 '괴물'이라는 수식어가 달렸고 유로2020 출전을 바라는 목소리가 컸지만 볼 수 없게 됐다.

노르웨이를 잡은 세르비아는 플레이오프 결승서 스코틀랜드를 상대한다. 이 경기 승자는 유로2020 본선에 진출하며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와 한 조에 속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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