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에게 메시-호날두 누구 영입하겠냐고 물었더니
입력 : 2020.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프랑스의 음바페(파리생제르맹)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만남이 이슈가 됐다.

올해 21세의 음바페는 6년 전 자신의 방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온통 호날두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호날두를 영웅으로 생각했던 소년 팬이 성인이 된 후 그를 큰 무대에서 만나 훈훈하게 인사하는 사진이 화제였다.

해외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2일 기사에서 지난해 음바페가 받았던 질문에 대해 다시 소개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우리 팀에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중 한 명을 영입한다면 누구를 고르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대답이 흥미로웠다”고 소개했다.

음바페는 당시 답변에서 “나라면 둘 다 선택하고 내가 벤치에 앉겠다. 그리고 우리 팀이 이길 거라는 확신을 갖고 편안하게 보겠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이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호날두를 만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호날두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고, 만나서 감격스럽다. 그러나 지금은 선수 대 선수로 만났고, 내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이기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음바페는 호날두에 대해 “발롱도르를 5차례나 수상한 선수라 역시 대단하고 배울 게 많았다. 그러나 배울 게 많은 선수는 우리 팀에도 많다. 나는 늘 네이마르, 카바니 같은 선수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바이블'은 과거 음바페의 발언을 소개하며 그의 멘탈리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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