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56일 만에 다시 유관중 전환… 경기장 25% 입장
입력 : 2020.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시즌 막판으로 접어든 K리그가 56일 만에 다시 팬들 앞에서 경기한다.

무관중 경기가 진행 중인 K리그는 오는 16일 강원FC-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유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올시즌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 K리그는 8월 1일 경기부터 유관중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유관중 경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면서 8월 22일 경기부터 무관중 경기로 바뀌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K리그의 유관중 경기 전환도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권 홍보팀장은 “16일 경기부터 다시 관중 입장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미 대한축구협회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셜 매치를 유관중으로 전환하고 입장 티켓 판매에 들어갔다.

입장 관중은 종전과 같은 경기장 객석의 25%다. 정부 방침은 30%이지만 수용 인원이 작은 경기장의 경우에는 30%를 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그사이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2단계로 격상한다면 방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는 이어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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