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데뷔골’ 서재민, “서울E 플레이오프와 승격이 목표”
입력 : 2020.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 미드필더 서재민이 프로 데뷔골의 기운을 플레이오프 진출과 승격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재민은 11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K리그2 23라운드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서울 이랜드는 부천에 3-0으로 승리했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에 올랐다.

이날 서재민은 재빠르게 문전을 파고든 뒤 김민균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2018년 대구FC에서 데뷔한 서재민은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올해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K리그 무대에 선 지 3년 만에 감격의 첫 골을 넣었다.

그는 “플레이오프를 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한 뒤 “프로 데뷔골을 서울 이랜드에서 넣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정말 주위에서 형들이 많이 뛰어줘서 이런 기회가 온 거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서재민은 “상상하던 데뷔골은 중거리슛으로 기가 막히게 넣는 것이었다”면서 “멋있는 골은 아니지만, 데뷔골이라 만족한다”는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그의 올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와 승격이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플레이오프 가는 것과 승격이다. 그러다 보면 개인적인 부분도 따라오리라 생각한다”며 서울 이랜드의 승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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