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웨스트햄이 운 좋았어...모예스, '뉴 펠라이니' 찾았네?''
입력 : 2020.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조세 모리뉴 감독은 토마스 소우첵을 보고 마루앙 펠라이니를 떠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3으로 비겼다.

손흥민(1골 1도움)과 해리 케인(2골 1도움)의 활약 속에 3-0으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후반 막판 내리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기는 우리의 통제 하에 있었고, 우리는 케인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을 때 4번째 골을 넣는 줄 알았다. 가레스 베일 역시 득점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축구다"고 평가했다.

이어 "계획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경기력이 점점 떨어졌다. 해리 윙크스를 투입한 후 다시 균형을 찾았고, 경기를 지배해갔다. 그러나 첫 번째 실점을 허용하면서 그들의 믿음이 상승했다. 내 선수들은 심리적인 부분을 다룰 정도로 충분히 강하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순간 2골을 더 내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은 소우첵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에 크게 흔들렸고, 모리뉴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그를 펠라이니처럼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모리뉴 감독은 "우리는 그들이 세트피스가 매우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선수들에게도 그 점을 강조했다. 모예스 감독은 소우첵에게서 새로운 펠라이니를 발견했다. 결국 그들은 운이 좋았다. 물론 그들은 정말 열심히 싸웠다. 그래서 칭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