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레알서 삭감 거부 유일한 선수… 주급 10억 100% 수령
입력 : 2020.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연봉을 한 푼도 안 깎고 100% 수령했다.

18일 영국 ‘더 선’은 “베일이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레알의 급여 삭감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유럽 각 팀은 상반기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수익이 감소하자 선수단과 협의 끝에 급여를 삭감하기로 했다. 팀의 재정 확보를 위한 고통 분담 차원이었다.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레알도 구단의 방침에 동의하고 삭감했다. 하지만 베일은 65만 파운드(약 10억원)의 주급을 전액 다 받았다.

레알 선수단에서 급여 삭감 없이 모두 받은 선수는 베일이 유일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구단을 돕기 위해 방침을 따른 것과 정반대 행보였다.

레알은 선수단이 10%씩 급여를 삭감해 5,000만 유로(약 669억원)를 확보할 수 있었다. 최고 주급 수준인 베일도 동참했다면 레알이 확보할 수 있었던 금액도 좀 더 높아졌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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