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이 꼽은 판 다이크 결장 대책 ‘이 선수 CB 전환’
입력 : 2020.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올 시즌 내내 수비의 핵 버질 판 다이크 없이 치러야 할 위기다. 그러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를 대비하고 있었다.

클롭 감독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를 거론했다. 그는 “파비뉴는뛰어난 선수다. 그는 첼시전에서 티모 베르너 같은 공격수를 잘 막아낸 기억이 있다”라고 사실상 판 다이크 대체자로 지목했다.

판 다이크는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하며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빨라야 2021년 4월에 복귀할 전망이다.

리버풀의 전성기는 판 다이크 영입 전후로 나눠진다. 그가 오고 나서 14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30년 동안 이루지 못한 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그가 리딩하는 수비가 얼마나 비중이 큰 지 알 수 있다. 올 시즌 걱정이 될 만하다.

파비뉴는 본업이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간혹 중앙 수비수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판 다이크가 돌아오기 까지 파비뉴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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