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이 기억하는 이 '월클' 선수, ''게으르고 오만한 선수였다''
입력 : 2020.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기억하는 과거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는 어떠했을까.

스페인 매체 ‘아스’는 19일(현지시간) “쿠만에 따르면 현재의 판 다이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지만 과거엔 그렇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데뷔해 셀틱에서 뛰던 판 다이크는 2015년 사우스햄튼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사우스햄튼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감독은 쿠만이었다.

쿠만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있을 때 판 다이크의 능력을 높이 샀고 사우스햄튼 지휘봉을 잡은 뒤 판 다이크를 영입했다. 그런데 당시 쿠만은 판 다이크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태도 때문이었다.

쿠만은 ‘UEFA’를 통해 “판 다이크는 게을렀고 거만한 선수였다. 그때 최고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최고의 수비수다”라고 언급했다.

판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에서 기량이 만개했고 이후 7,500만 파운드(약 1,11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2018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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