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가 싶더니... 이카르디 아내, “인터밀란 만행 잊을 수 없어”
입력 : 2020.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우로 이카르디(파리 생제르맹)의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가 인터밀란을 공개적으로 비꼬았다.

인터밀란은 지난 18일 열린 AC밀란과 밀라노더비에서 1-2로 패했다. 이를 지켜본 완다가 고소하다는 듯 남편의 전 소속팀을 비웃었다.

한동안 조용한가 싶더니 완다가 또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입이 아닌 키보드였다. 풋볼 이탈리아, 스포르트 등 다수 언론은 19일 “완다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AC밀란과 더비에서 패한 인터밀란에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완다는 “사랑 없이 더비는 없다. 밀란의 친구들 축하한다”며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카르디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다.

분이 안 풀린 듯 그녀는 “우리는 이렇게 됐는데, 그들은 그것(틀어진 후 이적 과정)에 관해 일절 언급도 없고 인정조차 하지 않는다. 절대 잊을 수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카르디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터밀란에 몸담았다. 통산 200경기 이상 출전해 124골 28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8/2019시즌 팀과 마찰을 일으켜 전력 외로 분류됐고, 주장직도 박탈당했다. 완다가 방송에서 팀에 관한 불필요한 발언을 한 것이 원인이었다. 결국, 지난 시즌 PSG로 임대됐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했다. 인터밀란이 패하자 기다렸다는 듯 비수를 꽂았다.



사진=풋볼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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