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E조] '헛심 공방' 첼시, 세비야와 0-0 무승부
입력 : 2020.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세비야와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홈팀 첼시는 4-2-3-1을 택했다. 최전방에 티모 베르너가 나섰고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지원했다. 중원에는 은골로 캉테와 조르지뉴가 섰고 벤 칠웰, 커트 조우마, 치아구 시우바, 리스 제임스가 수비진을 꾸렸다. 골문은 에두아르 멘디가 지켰다.

세비야는 4-3-3으로 맞섰다. 루크 데 용과 루카스 오캄포스, 수소가 공격을 이끌었고 이반 라키티치, 페르난두, 네마냐 구델리가 허리를 지켰다. 수비진은 마르코스 아쿠나, 디에고 카를로스, 세르지 고메스, 헤수스 나바스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야신 부누가 꼈다.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홈팀 첼시가 점유율을 높이려고 하면 세비야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맞섰다.

세비야가 득점과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디알로의 헤더가 굴절돼 골문을 향했다. 하지만 멘디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막아냈다.

경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2분 세르지 고메스가 허벅지를 잡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조안 조르단이 교체 투입되며 일찍 교체 카드 한 장을 소진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1분 세비야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르단이 예리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은 득점을 위해 끝까지 맞붙었다. 하지만 예리함은 떨어졌고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