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슈네이덜린, “토트넘 관심받았지만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팀”
입력 : 2020.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모르강 슈네이덜린(니스)이 토트넘 홋스퍼가 보였던 관심을 밝혔다.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슈네이덜린이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우샘프턴에서 맹활약한 슈네이덜린은 2015년 맨유의 부름을 받았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아래 39경기를 뛰며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그는 이듬해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중용 받지 못했다. 결국 2017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프랑스리그 니스에 합류했다.

슈네이덜린은 “사우샘프턴에서 함께 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갔기 때문에 관심을 받았다. 몇 팀이 더 관심을 보였지만 맨유의 제안을 받자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라며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슈네이덜린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토트넘을 선택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맨유의 관심을 거절할 순 없었다. 만약 내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 토트넘과 계약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슈네이덜린은 “나는 포체티노 감독과 훈련 스타일, 나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까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나를 100% 원하며 함께 토트넘으로 가자고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