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는 재계약 원한다는데... PSG는 시큰둥 반응
입력 : 2020.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네이마르가 잔류로 마음이 기울어졌다. 그런데 파리 생제르맹(PSG)은 아직 재계약에 미온적이다.

20일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라며 PSG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2년 6월에 만료되는 계약도 연장할 생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PSG는 네이마르와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생각이 없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PSG 유니폼을 입은 뒤 지금까지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럴 때마다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또한 2022년 11월에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하는 만큼,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은 PSG는 계약 연장을 통해 네이마르를 월드컵 홍보에 활용할 생각도 가졌다.

그렇기에 PSG가 네이마르와 현재 재계약을 진행할 생각이 없다는 분위기는 예상 밖의 일이다.

PSG가 네이마르와의 재계약을 주저하는 이유로는 괘씸죄에서 찾을 수 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5월 네이마르는 바르사로 이적하기 위해 PSG의 주급 60만 파운드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PSG로서는 불과 5개월 만에 달라진 네이마르의 입장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여전히 네이마르를 원하는 팀이 있고, PSG 내에서 중심이 네이마르에서 킬리안 음바페로 이동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PSG로서는 고민거리가 될 수 있는 네이마르를 붙잡는 것보다 음바페와 장기 계약을 추진하는 것이 여러모로 나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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