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탈리아 출신 감독 알베르토 자케로니(67)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를 비교했다.

이탈리아 ‘톱메르카토’는 21일 ‘일 조르날레’를 인용 자케로니 인터뷰를 전했다. 자케로니가 즐라탄이 호날두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그는 “즐라탄은 불멸의 선수다. 그가 왜 지금까지 발롱도르를 못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즐라탄이 호날두보다 밸런스가 좋다. 즐라탄이 가세한 후 많은 젊은 선수가 크게 성장했다. 득점뿐 아니라 어려울 때 팀을 이끌고, 동료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존재”라고 극찬했다.

곧 40세인 즐라탄은 리그 2경기에서 4골로 이번 시즌 세리에A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공식 5골이다. 호날두 역시 2경기 3골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자케로니 눈에는 그래도 이탈리아에서는 ‘즐라탄>호날두’라는 평가다.

또, 자케로니는 안드레아 피를로가 지휘봉을 잡은 유벤투스에 관해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했다. 선수들이 피를로의 생각을 흡수할 시간이 없었다. 그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경기를 하면서 익혀가야 하나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