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C조] '귄도안 결승골' 맨시티, 포르투에 3-1 역전승
입력 : 2020.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포르투에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 홈 경기에서 포르투를 3-1로 격파했다.

홈팀 맨시티는 에데르송(GK), 워커, 칸셀루, 디아스, 가르시아, 로드리, 베르나르데스키, 귄도안, 아구에로, 마레즈, 스털링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포르투는 마르체신(GK), 사누시, 음벰바, 페페, 사르, 코로나, 올리베이라, 비에이라, 디아스, 유리베, 마레가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14분 포르투가 디아스의 원더골로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에서부터 드리블을 시작한 디아스는 맨시티 수비진을 모두 무너뜨린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맞은 맨시티는 곧바로 재정비에 나섰다.

전반 20분 맨시티가 PK를 얻어내며 동점골의 기회를 잡았다. 페페가 스털링과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이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43분엔 올리베이라의 슈팅을 에데르송이 선방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가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후반 6분 귄도안의 슈팅을 포르투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22분 맨시티가 역전에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귄도안의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승기를 내준 포르투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곧바로 3번째 득점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후반 30분 포든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포르투 수비를 무너뜨리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포르투는 전의를 상실했다. 의미 없는 공격을 이어가며 시간을 허비했고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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