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니 U-19 상승세, 크로아티아 1부 클럽도 제압
입력 : 2020.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유럽을 상대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지난 21일 크로아티아 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하이두크 스플리트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했다. 클럽을 상대로 거둔 승리지만 적지에서 이긴 건 분명 고무적이다.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현재 크로아티아에서 전지훈련이 한창이다. 유럽에서 대표팀 및 클럽과 실전을 이어가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현재 5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현지 클럽인 디나모 자그레브(1-0)와 NK 도고폴리(3-0)를 꺾은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최근 북마케도니아 U-19 대표팀과 2연전에서 각각 4-1, 0-0을 기록했고 이날 하이두크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는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 '템코'는 "신태용 감독의 전술 아래 선수들이 잘 뛰고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호평에도 "개선할 부분이 더 있다. 공이 없을 때 선수들 움직임과 패스, 타이밍도 더 좋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단점이 있지만 계속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신태용 감독은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목표로 팀을 만들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훈련하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12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에 참가한다.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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