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WS 사상 첫 한국인 안타…탬파베이, 다저스 잡고 시리즈 1-1
입력 : 2020.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한국인 선수로는 첫 안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월드시리즈(7전4승제) 2차전에서 LA 다저스에 6-4로 이겼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시리즈 전적을 1-1로 맞추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지만은 이날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한국인 타자 첫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 그는 팀이 5-2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다저스 조 켈리의 156㎞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는 한국인 야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기록한 안타였다.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하고 7회초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1회초 브랜드 로우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4회 조이 웬들의 2타점 2루타로 3-0으로 앞서갔다. 5회에는 브랜도 로우의 홈런이 터져 5-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 윌 스미스, 코리 시거의 홈런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탬파베이의 웬들은 6회 희생플라이까지 보태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4.2이닝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호투를 보여줬다.

월드시리즈 3차전은 한국시간 24일 오전 9시 8분에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