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발렌시아 재계약 ''이강인이 가장 걱정된다''
입력 : 2020.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발렌시아가 주축들과 재계약에 애를 먹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강인(19)과 협상이 가장 어렵다.

발렌시아는 현재 이강인을 비롯해 호세 가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다니엘 바스 등과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 이강인과 파울리스타, 바스는 202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고 가야는 2023년에 종료된다.

발렌시아는 이들을 모두 지킬 생각이지만 대상자 모두 서둘러 동의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그 누구도 계약 갱신을 하지 않고 있다. 그들 모두 발렌시아의 불확실성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발렌시아의 성적 및 프로젝트 계획이 불안하다는 이유다.

알려진대로 이강인의 협상도 교착상태다. 아스는 "나이와 기대를 감안할 때 이강인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그는 클럽 및 개인적인 계획이 불분명하다고 느낀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도 이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그는 돈을 우선하지 않는다. 그래서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 케이스로 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레스는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의 미래로 불렸으나 재계약 없이 이적을 택했다.

이강인도 출전 시간 변화가 없을 경우 재계약을 거부할 수 있다. 이강인 개막전에서 2도움을 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현재 선발에서 점차 제외돼 비중이 많이 줄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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