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챔스에서 피르미누보다 좋았다” 리버풀 출신 선배 극찬
입력 : 2020.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버풀 출신 수비수 스티븐 워녹(38)이 미나미노 타쿠미(25)의 기량에 후한 점수를 줬다.

리버풀은 지난 22일 열린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35분 상대 자책골 덕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마누라(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를 최전방에 내세웠지만,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후반 15분 미나미노, 세르단 샤키리, 디오고 조타를 한꺼번에 투입해 변화를 줬다. 특히 최전방 중앙에 배치된 미나미노는 가벼웠다. 슈팅 2개가 모두 골문을 향했고, 패스 성공률도 90%로 높았다.

이를 지켜본 워녹은 영국 ‘BBC’를 통해 “미나미노가 공격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 차이는 분명했다. 볼 소유가 좋았고, 공격이 정돈된 느낌을 받았다. 전반에 피르미누보다 좋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워녹은 “후반 공격 조합은 긍정적이었다. 이로 인해 리버풀의 미드필더 블록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다. 그래서 상대 롱패스가 줄었다. 아약스는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승인을 들었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공식 7경기에서 3골 1도움이지만, 아직 리그(3경기 모두 교체 출전)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다가올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와 리그 6라운드에서 골 맛을 볼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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