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그리즈만 큰 좌절감 느낄 것, 쿠만과 대화 필요”
입력 : 2020.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9)가 FC바르셀로나에서 헤매고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29)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 ‘벳페어’의 베르바토프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오는 24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치르는 바르셀로나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부진에 빠진 그리즈만은 단연 화두다. 베르바토프도 알았다. 그는 “그리즈만은 큰 좌절감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뗀 후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로날드 쿠만 감독에게 다이렉트로 자신의 입장(임무, 포지션 등)을 터놓고 대화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그리즈만 같은 수준 높은 선수도 경쟁이 필요하다. 그래서 팀 관리는 어렵다”고 선수 본인뿐 아니라 지도자 입장에서 고충을 헤아렸다.

베르바토프는 기둥인 리오넬 메시도 언급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인 경기력은 메시다웠다. 패스, 창의력, 플레이는 상상을 뛰어 넘는다. 그가 돌아왔다”면서, “필리페 쿠티뉴, 안수파티도 좋았다. 메시는 다른 10명과 함께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는 메시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지난 시즌에 비해 나아지고 있음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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