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파시 통하는 손흥민×케인 완벽해” EPL 득점왕 출신의 찬사
입력 : 2020.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9)가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이상 토트넘 홋스퍼) 조합에 엄지를 세웠다.

베르바토프는 23일 ‘벳페어’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투톱으로 꼽히는 둘을 언급했다. 이를 영국 ‘토크스포츠’가 인용 보도했다.

현역 시절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베르바토프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후 케인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축구계 최고 인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지난 주말(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보여준 도움은 다른 차원의 수준이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도움을 보는 줄 알았다”며 득점뿐 아니라 도움 능력도 탁월하다고 극찬했다.

케인의 이런 활약에는 손흥민 지분이 상당하다. 케인은 이번 시즌 10골 8도움, 손흥민은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9월 20일 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손흥민이 4골을 터르렸고, 케인(1골 4도움)이 손흥민의 골을 모두 도우며 현지 언론과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베르바토프는 “둘은 훌륭하다. 보고 있으면 즐겁다. 서로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나와 로비 킨을 떠올리게 한다. 마치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 같다. 손흥민과 케인은 축구가 이기적인 스포츠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동료를 위해 뛰는 것이 자신을 더 잘하게 만들고 팀에 도움이 된다는 걸 안다”고 박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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