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이어 드로그바도 복귀?... “이미 훈련장 가는 길이야”
입력 : 2020.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의 전설적인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42)가 팬들의 농담 섞인 요청에 재치 있는 말로 화답했다.

‘토크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페트르 체흐(38)의 복귀 결정 이후 드로그바가 자신 역시 준비를 마쳤다는 농담을 던졌다”고 전했다.

드로그바는 자타공인 첼시 공격진의 상징이었다. 381경기에 나서 164골 8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첼시의 4차례 리그 우승과 한 차례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에 함께 했다.

2018년 은퇴를 선언한 드로그바지만 최근 그의 이름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함께 했던 체흐의 복귀 때문이었다.

체흐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선택이라 설명했지만 지난해 은퇴한 그의 복귀는 깜짝 소식이었다.

전설의 복귀는 또 다른 전설을 소환했다. 팬들은 드로그바에게도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길 요청했다.

드로그바는 팬들의 바람에 응답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이미 코밤 훈련장으로 가는 중이다”라며 골 감각만큼 뛰어난 센스를 뽐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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