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연패 탈출’ 김남일 감독, “절실한 마음으로 마지막 경기도 승리”
입력 : 2020.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K리그1 잔류 희망을 잡은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남은 1경기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나상호, 토미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했다. 승점 25점이 된 성남은 최하위 인천(승점 21점)에 4점 앞서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게다가 성남은 이날 승리로 5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자신 있게 시즌 최종전을 맞이하게 됐다.

김남일 감독은 “우리 성남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모든 구성원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고맙고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남은 1경기도 준비 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오는 31일 홈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전도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며 뛰자고 했다”면서 “도전적이고 적극성을 갖고 하자고 했다. 잘 됐다”며 요구한 부분이 이루어진 것을 승인으로 짚었다.

24일 인천-부산전에서 인천이 패하면 성남은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잔류를 확정한다. 하지만 김남일 감독은 “인천-부산전 결과를 봐야 하지만 남은 경기도 홈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절실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며 타 팀 경기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최종전에만 집중했다.

성남은 이날 베테랑 공격수 양동현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남일 감독은 “최근 몸이 안 좋았고 훈련 중 근육 부상으로 제외했다”고 밝힌 뒤 “동현이는 마지막 경기까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부산전 출전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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