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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함성의 빅버드에서 다시 만나자” 박건하가 팬들에게 남긴 손편지

기사입력 : 2020.10.2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수원 삼성은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 9월 수원의 제6대 감독으로 부임한 박건하 감독의 손편지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렀다. 경기장에 입장한 팬들은 엽서 크기의 작은 종이를 하나씩 받았다. 박건하 감독이 직접 쓴 편지였다.

수원은 매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맞춰 손편지를 제작했다. 수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주장인 염기훈의 손편지를 배포했다. 올해는 박건하 감독님의 손편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박건하 감독에게 의미가 깊은 날이었다. 수원의 창단 멤버로 레전드인 그는 수원 감독으로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홈팬들을 만났다. 그동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수원 홈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나 최근 1단계로 조정되면서 팬들을 만난 것이다.

박건하 감독은 “빅버드에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한 뒤 “오늘이 부임 후 첫 만남이자 올 시즌의 마지막이라 무척 아쉽기도 합니다”라며 뒤늦게 홈팬들을 만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2020시즌 동안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믿음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한 뒤 “더욱 강하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푸른 함성으로 가득 찬 이곳 빅버드에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수원을 강한 팀으로 다시 만들어 내년에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수원은 박건하 감독 취임 후 반전을 이루었다. K리그2 강등을 걱정했을 정도로 부진했지만, 박건하 감독 취임 후 3승 2무 2패를 하며 부진을 끊고 잔류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잔류 확정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달라졌다. 박건하 감독은 성남전을 마친 뒤 “좀 더 강하게 압박하면서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공격하는 것을 요구했다.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고 내년에는 지금보다 좀 더 강하고 변화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원은 K리그1 일정을 1경기 남겼지만, 잔류를 확정한 만큼 사실상 마무리했다. 그러나 11월부터 AFC 챔피언스리그가 재개해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 박건하 감독은 “외국에서 하는 경기고 지금보다는 조금 더 조직적, 정신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상대하는 팀들은 강하다. 그런 부분을 다듬고 수비가 안정되어야 한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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