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의 추천, “캄노우 이름 바꾸려면, 리오넬 메시 희망”
입력 : 2020.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베테랑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동료인 리오넬 메시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홈 구장인 캄노우 명칭 변경에도 메시 이름까지 거론 할 정도였다.

피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캄노우 명칭을 버린다면, 메시 이름을 따서 지어야 하고 그 다음에 스폰서 이름을 붙여야 한다. 우리는 레전드를 지켜줘야 지 신빙성을 떨어트려서는 안 된다”라며 강력 추천했다.

바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홈 구장이자 구단의 자존심인 ‘캄 노우’ 명칭을 포기하고 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바르사는 홈 구장 명칭을 매각한 돈으로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한 연구 활동과 방역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러나 유스시절부터 바르사에서 커 온 피케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캄노우’라는 이름은 바르사 구성원 모두에게 상징과 같다.

결국, 명칭을 판다면 리빙 레전드인 메시의 이름이라도 붙여 자존심이라도 지키고 싶어했다. 피케의 바람이 바르사 구단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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