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가 1골’, 엘클 앞둔 레알의 최대 고민... ‘빈곤한 득점력’
입력 : 2020.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최대 라이벌전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승리가 필요한 경기지만 빈곤한 득점력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은 공격진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FC 바르셀로나와의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가장 치열한 더비 엘 클라시코이지만 레알의 흐름은 좋지 않다.

먼저 지난 라운드 리그 경기에서 승격팀 카디스에 29년 만에 충격패를 당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안방 경기에서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에 빠진 레알은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하지만 그들 앞에 서 있는 건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 승리를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빈곤한 득점력은 지단 감독의 주름살을 더 깊게 하고 있다.

올 시즌 6경기를 치른 레알은 8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골이 조금 넘는 수치로 트로피를 노리는 팀이라 보기엔 초라한 수치다.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욱 심각하다. 8득점 중 한 골을 상대 자책골이다. 측면 자원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3골로 최다 득점자이고 세르히오 라모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루카 모드리치가 한 골씩 기록 중이다. 레알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카림 벤제마 역시 1골이 전부다.

지단 감독 역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매체는 “지단 감독은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 역시 최적의 조합을 찾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아직 6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지단 감독은 이미 5번의 다른 조합을 실험했다”라며 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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