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불쌍한 西 매체, “바르사 무기력함이 에이스에게 전염”
입력 : 2020.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 쓴 잔을 마셨다. 엘 클라시코에 강했던 에이스 리오넬 메시도 이날은 침묵했다.

바르사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과 홈 경기에서 1-3 패배했고, 올 시즌 첫 리그 연패와 순위는 12위로 추락했다. 위기가 빨리 찾아왔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안수 파티와 투톱 공격수로 나서 공격 선봉에 섰지만, 공격포인트 하나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21세기 이후 역대 엘 클라시코 더비 최다골(26골) 다운 활약은 온데간데 없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경기 후 메시 경기력을 평가했다. ‘아스’는 “메시는 너무 뒤로 물러섰기에 레알은 덜 위협 받았다. 슈팅 2개는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팀의 무기력함이 메시를 감염시키는 것 같았다. 메시의 경기력이 올라서지 않는 이유다”라고 진단했다.

바르사는 지난 시즌부터 하락세를 타고 있다. 그의 파트너인 루이스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부진, 안수 파티는 아직 어리다. 이전과 다르게 고군분투해야 하는 메시의 어깨는 더 무거워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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