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이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부임 이후 첫 엘 클라시코에서 고개를 숙였다.

바르사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과 홈 경기에서 1-3 패배와 함께 2연패는 물론 12위까지 추락했다. 바르사에 경고등이 켜졌다.

엘 클라시코는 바르사 입장에서 어떤 상황이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당연히 로날드 쿠만 감독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쿠만 감독을 저격했다. ‘아스’는 “쿠만 감독은 후반 36분 안수 파티를 빼고 앙투안 그리즈만을 투입했다. 이는 그의 실수였다. 파티가 없는 바르사 공격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바르사는 1-2로 뒤처진 상태에서 공격수 투입은 당연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는 유지해야 했다.

그리즈만은 기대와 달리 무기력했고, 파티는 동점골은 물론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바르사는 레알을 위협하지 못한 채 경기 종료 직전 루카 모드리치에게 실점하며,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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