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과 주급 상승 재계약 추진하는 '진짜' 이유
입력 : 2020.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종료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더 큰 조건으로 오래 붙잡으려 한다. 조세 모리뉴 감독의 힘이 컸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의 재계약 전망 소식을 일제히 쏟아내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기존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에서 20만 파운드(약 2억 9,500만 원)로 인상과 함께 2025년 여름까지 2년 더 연장하는 조건을 걸었다. 이대로라면 손흥민은 앞으로 5년 간 5,200만 파운드(약 767억 원)를 손에 얻는다.

타 팀 이적은 쉽지 않겠지만, 손흥민 입장에서 좋은 조건이다.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손흥민 재계약이 급격하게 추진된 이유는 모리뉴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다”라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부임 이후 손흥민을 중요한 자원으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이에 보답하듯 맹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 9골을 넣으며,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최대 과제인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손흥민을 오랫동안 붙잡아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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