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터뷰] '8분 동안 3실점' 충격 패, 송선호 감독 “조금만 더 열심히 뛰어줬으면…”
입력 : 2020.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천] 채태근 기자= 송선호 부천FC 감독이 믿을 수 없는 역전패에 침통해했다.

부천은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에서 경남FC에 3-4 패배를 당했다. 후반 39분까지 3-1로 리드하고 있었기에 후반 막판 3실점의 충격은 더 컸다.

송선호 감독은 “교체를 더 수비적으로 가져갔어야 했다. 핑계는 아니지만 믿고 넣었는데 조금만 더 열심히 뛰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선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건 아니다. 믿고 넣었을 때 믿음을 갖게 해줘야 하는데 안타깝다”며 패배에 뼈아파했다.

후반 중반까지 적극적으로 경기에 대해 지도한 점에 대해 “볼을 잃지 말고 소유하면서 상대방이 나왔을 때 만들어 나가자 했다”면서 “침착하게 전반전처럼 플레이 했어야 한다. 계속 공격을 당하다보니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날 2골을 터뜨린 조건규를 후반 21분 다소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 시킨 것에 대해서는 “다리에 쥐가 나서 교체 해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했다. 나름 골도 넣고 좋은 상황이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교체하게 됐다”면서 “그래도 이현일 선수를 믿고 넣었다. 그런 게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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