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후 단 2골… 파티보다 적은 메시 득점력 부진
입력 : 2020.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가 부진한 득점력을 보인다. 15세나 어린 ‘막내’ 안수 파티(15, FC 바르셀로나)보다도 적은 득점이다.

25일 스페인 ‘마르카’는 “메시가 파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루이스 수아레스(3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득점이 안 좋다”며 부진한 상황을 전했다.

메시는 2020/2021시즌 개막 후 단 2골에 그쳤다. 라리가에서는 5경기 동안 1골을 넣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골을 넣었다.

메시의 득점 페이스는 이전과 비교할 때 너무 느리다. 로날드 쿠만 감독 부임 후 전술적 변화도 있지만, 라리가에서 경기당 0.20골이라는 저조한 득점력은 메시답지 않다. 그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33경기를 뛰어 25골을 넣으며 경기당 0.76골을 기록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할 때 득점 페이스가 3배나 떨어졌다. 지난 시즌 메시의 경기당 득점을 기준을 할 때 이번 시즌 메시는 라리가에서 8골을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메시가 시즌을 치를수록 득점력을 되살릴 수 있으나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때 확실히 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팀 동료인 파티는 6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까지 호흡을 맞췄던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에서 6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고, 호날두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가기 전까지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최근 ‘가르간타 포데로사’를 통해 “난 골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보다는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바르사는 메시의 골이 나오지 않으면 성적을 내기 어렵다.

바르사가 현재 라리가에서 12위에 그쳤고, 지난 24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1-3으로 패한 것도 메시의 부진한 모습이 영향을 끼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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