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뜨거운 득점 감각이 식을 줄 모른다.

손흥민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루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헤더 패스를 받아 머리로 마무리하며 번리의 골문을 열었다.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0호골. 리그에선 8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SPN'은 “올 시즌 손흥민이 기록한 득점은 아스널 팀 득점과 같다”라며 놀라운 득점 페이스를 말했다.

아스널만 있는 건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도 8득점으로 손흥민 한 명과 같은 득점 수치다.

특히 울버햄튼 원더러스(6득점),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풀럼(이상 5득점),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이상 3득점)는 손흥민보다 골 수가 적다.

리그 20개 팀 중 무려 9개 팀이 손흥민과 득점 수가 같거나 적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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