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아직 모른다! K리그1 최종전에 '트로피 2개' 준비
입력 : 2020.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서재원 기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시즌 최종전에도 2개의 트로피를 준비한다.

지난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6라운드에서 전북현대가 울산현대를 1-0으로 꺾으면서 선두의 자리가 바뀌었다. 최종전만을 남긴 상황에서 전북(승점 57)이 울산(승점 54)을 3점 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전북의 우승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전북이 11월 1일 오후 3시 홈에서 열리는 대구FC와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얻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울산이 우승할 수 있는 1%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전북이 대구에 패하고, 울산이 광주에 승리하면 두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된다. 현재 울산(51골)이 전북(44골) 다득점에서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에 다시 1위가 뒤바뀔 수 있다.

연맹은 이번 시즌에도 2개의 트로피를 준비한다. 울산의 우승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전북과 울산 두 현장에 각각의 트로피가 준비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도 K리그 최종전에서 우승팀이 정해졌기 때문에 진품과 특수 제작한 가품이 하나씩 준비된 바 있다.

연맹 이종권 홍보팀장은 "올해도 K리그1 최종전에 트로피 2개가 준비된다. 현장 시상식 준비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K리그2도 11월 1일에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이 팀장은 "26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서울이랜드전 결과에 따라 제주가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제주에서도 현장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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