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겸손한 인터뷰 “내가 헤더를? 나도 믿기 어려웠어”
입력 : 2020.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번리전에서 헤딩 골을 넣었다. 손흥민 커리에서 보기 드물었던 헤더였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던 골이었다.

토트넘의 공식 계정은 28일 번리전 직후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득점과 승리를 모두 해낸 경기였던지라 경기 직후 손흥민은 다소 흥분한 상태였다. 그는 “헤딩 골이 나왔다”는 리포터의 말에 “맞다. 나에게 헤더는 정말 정말 보기 드문 것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손흥민은 “공이 골망을 흔드는 걸 보고 나도 믿기 어려웠다. 내가 헤더를 성공시키다니”라고 기분 좋게 웃으면서 말했다.
손흥민은 번리전 후반 31분 골을 넣었고,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골은 올 시즌 손흥민의 첫 헤딩 골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와 다른 대회를 모두 합쳐서 오른발로 5골, 왼발로 4골, 헤딩으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61골 중 헤더가 4골에 불과하다.

손흥민은 약점이라 할 수 있는 헤더를 결정적인 결승골로 성공시키면서 올 시즌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재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8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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