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메시 쐐기골' 바르셀로나, '모라타 불운' 유벤투스에 2-0 승리
입력 : 2020.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엘 클라시코 더비 패배 충격을 유벤투스(이탈리아)전 승리로 털어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조 선두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전에서 패하면서 자칫 부진에 빠질 수 있던 위기를 기분 좋게 탈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최전방에 두고 페드리, 리오넬 메시, 우스만 뎀벨레를 2선에 배치했다. 유벤투스서 뛰었던 미랄렘 퍄니치가 프렌키 데 용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재를 알바로 모라타와 파울로 디발라를 함께 출전시켜 메우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과 함께 그리즈만이 골대를 맞추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14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영의 균형을 깼다. 뎀벨레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한 것이 상대 몸맞고 굴절돼 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모라타의 득점이 번번이 오프사이드로 확인됐다. 모라타는 전반 15분과 29분, 후반 12분의 상황에서 세 차례나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모라타의 옵트트릭 불운으로 따라붙지 못한 유벤투스는 종료 5분 전 메리흐 데미랄마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마음이 급한 유벤투스를 상대로 영리하게 운영했고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해 2-0을 만들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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