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 선수 영입 추진... 이스코+비니시우스 내준다
입력 : 2020.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파울로 디발라(26, 유벤투스)를 노린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9일 “레알이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유벤투스 공격수 디발라 획득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스페인 아스가 인용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과 유벤투스 사이에 거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디발라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유벤투스와 계약돼있다. 이에 레알이 이스코와 비니시우스를 내주는 조건으로 유벤투스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유벤투스 에이스로 군림하던 디빌라는 2018년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합류한 뒤 입지가 줄었다. 마우리치오 사리가 둘의 공존 방안을 찾았고, 디발라는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안드레아 피를로 체제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디발라는 지난 14일 크로토네와 리그 4라운드에서 외면 받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출전을 두고 경기장 터널에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스코, 비니시우스도 레알에서 상황이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양 측이 '윈윈'할 수 있는 거래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디발라의 고액 이적료를 이스코와 비니시우스 두 선수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첼시도 디발라 영입에 관심 있지만, 레알의 요구 조건을 뛰어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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