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까지 완벽한 SON, 이제 언성 히어로 아냐... 케인과 공동 주연”
입력 : 2020.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미국 경제 전문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포브스’는 3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더는 언성 히어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매 시즌 발전해왔다. 첫 시즌을 제외하곤 매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특히 올 시즌에는 해리 케인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유럽 최고의 공격 듀오로 주목받고 있다.

매체는 “케인은 반박할 여지가 없이 토트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하지만 손흥민이 그에게 가려졌었다면 이젠 공동 주연을 맡을만한 가치가 있다”라며 달라진 위상을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이 왔지만, 여전히 조세 모리뉴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은 손흥민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손흥민의 높은 상업적 가치도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몇 년간 아시아 최고 선수였다. 그의 영입은 토트넘에도 상업적 성공을 안겼다. 코로나19 전 토트넘 안방 경기에서 한국 팬과 태극기를 보는 건 흔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다른 장점은 손흥민의 사고방식이다. 홍보 행사에 늦는 경우는 상상할 수 없고 스폰서에게도 예의가 바르다. 또 대한민국의 코로나19와 산불 피해자를 위해 돈을 기부하기도 했다”라며 선수 외적인 모습으로도 흠잡을 데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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