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STVV, 주말 경기 취소…상대팀 21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 2020.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승우의 소속팀 신트 트라위던 VV(STVV)의 주말 경기가 상대팀 로얄 엑셀 무스크롱 선수들의 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으로 전격 취소됐다.

STVV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11라운드로 예정됐던 무스크롱 원정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연기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TVV의 상대팀인 무스크롱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수칙에 따라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최근 무스크롱은 8명이 새롭게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총 21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 경영진 모두 내달 2일까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결국 무스크롱은 STVV전 연기 신청을 했고 받아들여졌다. 벨기에 리그 규정은 한 팀에 최소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

벨기에는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이 유럽에서도 심각 단계에 속한다. 인구 1100만명의 벨기에인데 누적 확진자가 33만명을 넘어섰다. 일일 확진자도 2만명 가까이 나오고 있어 국가적으로 부분 봉쇄에 들어갔다.

사진=ST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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