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터졌다 아자르’ 레알, 우에스카에 4-1 완승... ‘리그 선두’
입력 : 2020.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에덴 아자르가 복귀포를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가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우에스카와의 안방 경기에서 아자르, 카림 벤제마,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연속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더한 레알(16점)은 순위표 가장 윗자리로 올라섰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부진의 기억을 털게 됐다.

레알은 4-3-3으로 나섰다. 벤제마,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을 이끌었고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발베르데가 중원에 위치했다. 수비진은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에데르 밀리탕, 루카스 바스케스가 꾸렸고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경기 초반 레알은 우에스카의 역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6분 라파 미르가 저돌적인 돌파 후 슈팅을 때렸지만 옆 그물을 흔들었다. 19분에도 라파 미르에게 공간을 내준 뒤 실점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전반 중반 이후 레알이 무딘 창끝을 가다듬었다. 24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라모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판 0의 균형이 깨졌다. 40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절묘한 턴으로 수비를 벗겨냈다. 이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추가 득점도 이어졌다. 5분 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가슴으로 잡아낸 뒤 왼발로 마무리하며 한 발 더 달아났다.

레알이 후반 시작과 함께 차이를 벌렸다. 후반 8분 아자르의 공간 패스에 이어 벤제마의 크로스를 발베르데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식지 않는 화력을 자랑했다.

우에스카도 반격했다. 후반 28분 측면 크로스를 라파 미르가 넘어지면서 밀어 넣었다. 우에스카가 기세를 몰아 레알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라모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노련하게 막아냈다.

오히려 레알이 한골을 더 터뜨렸다. 후반 45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호드리구가 떨궈줬고 벤제마가 잘라내며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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