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로 생각한 거야?'...픽포드, 매과이어 상대 '끔찍한' 발차기
입력 : 2020.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조던 픽포드(에버턴)가 또 다시 논란의 장면을 만들었다.

에버턴은 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 완패를 당했다.

픽포드는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 잦은 실수로 도마 위에 올랐던 그는 지난달 17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버질 판 다이크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후 엄청난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결국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그를 벤치로 내려 휴식을 부여했다.

픽포드는 맨유전을 통해 돌아왔다. 하지만 불안한 모습을 지울 수 없었다. 논란의 장면도 있었다. 후반 15분 맨유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픽포드가 높이 뜬 공을 잡다가 놓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공이 매과이어 바로 앞으로 떨어졌고, 픽포드가 급히 발로 걷어내는 과정에서 매과이어를 발로 가격하고 말았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해당 장면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VAR도 확인했지만 파울은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후에도 해당 판정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더불어 팬들은 SNS상에서 픽포드의 무리한 발차기를 두고 조롱을 이어나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팬은 "픽포드는 비싼 중앙 수비수들을 공격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픽포드가 UFC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가 매과이어의 배를 걷어찼는데,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고?"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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