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심서연 포함’ 女대표팀, 부산에서 담금질... 내년 2월 中과 격돌
입력 : 2020.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내년 2월 있을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부산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11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2주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선수들과 대학교, 고등학교 선수 등 총 28명이 이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올해 2월 제주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약 8개월 동안 소집훈련을 갖지 못하다 지난 10월 여자 U-20 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를 통해 오랜만에 손발을 맞췄다.

벨 감독은 이번 부산 소집훈련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전력을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플레이오프가 3개월 정도 남은 만큼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조화를 바탕으로 팀 전체의 전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최초로 발탁된 선수는 이정민(경북위덕대)과 이은영(울산현대고) 두 명이다. 두 선수 모두 공격수이며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에서 참가한 바 있다. 또한 이민아,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박세라(경주한수원) 등 기존 베테랑 선수들을 필두로 여자 U-20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들이 포함됐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11월 23일 오후 2시 소집해 12월 8일 오전 훈련 종료 후 소집 해제한다. 소집 기간 중 12월 2일(수)과 7일(월)날 각각 울산과학대와 부산아이파크 U-15(낙동중)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중국이 맞붙는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는 당초 지난 3월에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2월로 연기된 상태다.

▲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대비 소집훈련 명단(28명)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전하늘(수원도시공사)
DF : 김혜리, 심서연,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세진, 박세라(이상 경주한수원), 어희진(세종스포츠토토), 홍혜지(창녕WFC)
MF : 이민아,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예은(경주한수원), 권은솜(수원도시공사), 권하늘(보은상무), 김수진(경북위덕대)
FW : 최유리, 김상은(이상 세종스포츠토토), 서지연, 전은하(이상 경주한수원), 여민지, 문미라(이상 수원도시공사), 강채림,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 손화연(창녕WFC), 문은주(대전대덕대), 이정민(경북위덕대), 이은영(울산현대고)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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