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상대 후 日 만나는 멕시코, “쿠보와 미나미노 조심해야”
입력 : 2020.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을 상대했던 멕시코가 이번에는 일본을 만난다.

멕시코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한국에 3-2 역전승을 챙겼다. 전반 20분 손흥민과 황의조의 콤비 플레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중반 4분 동안 3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42분 권경원에게 실점했으나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이제 멕시코가 한국과 앙숙인 일본을 마주한다. 경기를 앞둔 17일 마르카 멕시코판이 전원 유럽파로 소집된 일본을 경계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 소속인 쿠보 타케후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 몸담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를 경계했다.

매체는 “멕시코가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공포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주의해야 한다. 일본은 쿠보, 미나미노, 나가토모 유토(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등 24명이 전원 유럽파다. 특히 쿠보와 미나미노는 멕시코를 흔들 수 있다”고 요주 인물로 꼽았다.

이어 자세한 설명을 더했다. 우선, 쿠보를 향해 “한때 바르셀로나(유스 시절)에서 힘을 보이며 안수파티와 공격 조합을 형성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임대를 반복하고 있지만, 레알에서 뛸 재능과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미나미노는 리버풀 일원으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파나마전에서 페널티킥 유도 후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빅리그를 경험한 나가토모와 사카이도 언급했다. 매체는 “나가토모의 인터 밀란 경력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 사카이는 독일과 프랑스를 거쳤다.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멕시코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시바사키는 2016년 FIFA 클럽월드컵에서 레알에 2골을 넣었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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