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터뷰] 김형열 감독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유종의 미 원했어''
입력 : 2020.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FC안양이 대전하나시티즌에 완패하며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안양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에서 대전에 0-3로 대패했다. 승점 25점을 유지한 안양은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형열 감독은 "선수들의 의욕이 좋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아쉽다.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이야기했는데, 한계인 것 같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총평했다.

경기 일정 변경으로 10일의 공백이 생겼다. 김 감독은 "경기니까 동기부여가 안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빠져 나가서 고민이 많이 됐다. 훈련도 충실히 잘 했다. 몸 관리도 잘했다.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은 감독의 모자람과 책임이다.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없었다. 지난 시즌 좋았던 선수들이 7~8명이 빠져 나갔다. 새로 만들려고 하니 힘들었다. 물론 감독이 책임 져야 한다. 2020년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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