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팀에만 강하네... A매치 102골 호날두가 괴롭힌 국가 TOP6
입력 : 2020.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역사를 써가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A매치 170경기에 출전해 102골을 터트리며 A매치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이란 전설 알리 다에이(109골)를 7골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유럽 최초 100골을 돌파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003년 카자흐스탄전에서 A매치 데뷔 후 17년 동안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호날두에게 가장 많이 실점한, 시달린 여섯 국가를 공개했다. 1위는 스웨덴이다. 호날두는 지난 9월 A매치 165번째 경기에서 스웨덴을 만나 100번째, 101번째 골을 넣었다. 스웨덴에 통산 7경기 7골로 강함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2013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맞대결했다. 2차전에서 접전 끝에 호날두가 해트트릭으로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던 좋은 추억이 있다. 리투아니아를 상대로도 3경기에서 7골을 득점했다.

호날두는 안도라에 3경기 6골, 룩셈부르크에 8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라트비아와 아르메니아에 4경기 5골씩 터트렸다.

한 가지 눈여겨볼 대목은 TOP6 중 스웨덴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전력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 기준 스웨덴은 19위다. 리투아니아(130위), 안도라(145위), 룩셈부르크(95위), 라트비아(142위), 아르메니아(101위)는 유럽을 넘어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약체다.

지금까지 호날두가 41개국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약팀에만 강하다’는 꼬리표가 붙는 이유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랑스(2위), 브라질(3위), 잉글랜드(4위), 우루과이(7위), 멕시코(11위)에 한 골도 못 넣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매치 득점 TOP6
스웨덴 : 7경기 7골 / 리투아니아 : 3경기 7골 / 안도라 : 3경기 6골 / 룩셈부르크 : 8경기 5골 / 라트비아 : 4경기 5골 / 아르메니아 : 4경기 5골

* 무득점 국가 :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우루과이, 멕시코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