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확실한 맨체스터 시티 킬러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시티와의 안방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대표팀 차출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딛고 선발 출격했다. 그리고 5분 만에 클래스를 입증했다.

순간적인 침투로 맨시티 수비진을 깨뜨렸고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로 타이밍이 정확했다. 손흥민은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리드를 안겼다. 맨시티전 6번째 득점이자 리그 9호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하는 걸 좋아한다.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4경기에서 11번째 득점이었다. 이른 시간 득점 후에도 열심히 뛰었다”라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차지였다. 매체는 “빠른 프리킥으로 선제골의 시발점이 됐다. 또 무사 시소코와 함께 궂은 일을 하며 엔진 역할을 했다”라는 호평과 함께 9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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