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전북, ‘헐크 결승골’ 상하이 상강에 1-2 패… 첫 승 실패
입력 : 2020.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북 현대의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승이 또 실패하면서 16강 경쟁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북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프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1무 2패 승점 1점으로 3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4-1-4-1로 나섰다. 구스타보 원톱에 중원과 측면에는 바로우-김보경-무릴로-조규성, 3선은 신형민이 출전했다. 포백 수비는 최철순-김민혁-홍정호-구자룡이 나란히 한 채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상하이는 헐크와 오스카가 교체 명단에 들어갔지만, 로페즈를 선봉에 내세워 맞섰다.

상하이가 선제골을 넣었다. 류원쥔이 전반 11분 후방에서 온 긴 패스를 돌파하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빨리 전열을 정비했고, 동점에 성공했다. 구스타보가 전반 24분 왼 측면에서 오는 김보경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뻗으며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상하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스카, 18분 헐크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결국, 후반 37분 오스카의 돌파를 막으려던 홍정호가 페널티 킥 반칙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헐크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은 교체 투입된 한교원과 이시헌, 이성윤을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동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패배를 맞이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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