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50세까지 뛸 수 있어''...토티 이어 라이올라도 확신
입력 : 2020.1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가 50세까지 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AC밀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또 골을 넣었다. 또 멀티골이었다. 전반 20분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후반 9분에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 10호골 고지를 선점했다. 이로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2골차로 따돌리고 세리에A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전 이탈리아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는 "이브라히모비치는 한 발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이브라히모비치는 50세까지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네덜란드 'volkskrant.nl'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는 들것에 실려 나갈 때까지 축구를 계속 할 것이다. 그는 50세까지 뛸 수 있다. 높은 수준에서 뛸 수 있다면 그는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의 전체를 부활시켰다. 그는 팀의 9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그는 여전히 힘이 있고 다음 세대에 무언가를 물려줄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오래 뛰어야 한다"고 이브라히모비치가 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길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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